'찬유' 이승기·한효주·문채원·배수빈 뭐하나?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7.29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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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륜이나 복수 등 '막장' 소재 없이 47.1%(TNS기준)라는 경이적 시청률로 인기를 모았던 SBS 주말드라마 '찬란한 유산'. 극의 인기와 더불어 주인공 4인방 이승기 한효주 배수빈 문채원에 대한 인기도 급상승했다.

'찬란한 유산' 덕에 주가가 급상승한 이들은 현재 극의 종영과 함께 쇄도하는 인터뷰 요청과 섭외로 행복한 한때를 맞고 있다. 그들의 근황을 들어봤다.


먼저 예능에 이어 드라마로 성공을 거머쥔 '연예가 섭외 1순위' 이승기는 최근 밀려드는 섭외 요청에 몸살을 앓고 있다. 하지만 그는 정규 앨범 작업에 몰두하겠다는 계획이다.

종영직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만난 이승기는 "어떤 분들은 여행이라도 다녀와야 하는 것 아니냐고 말씀하시지만 종영과 함께 앨범 준비에 바로 들어간다"며 "그동안 드라마 촬영 때문에 연기했던 많은 일정을 소화한 뒤 앨범 녹음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쉬는 기간 크게 없이 쭉~ 이 호흡을 유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기 소속사 봉명필 이사 역시 29일 "9월 이승기의 정규 4집이 나올 예정이다. '찬란한 유산' 촬영 스케줄이 빡빡했지만 종영 후 그간 미뤘던 스케줄을 소화하며 앨범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들꽃 같은 소녀' 한효주도 촬영은 끝났지만 눈코뜰새 없이 바쁜 한 때를 보내고 있다. 이는 '찬란한 유산'에서 극을 이끌어가는 주인공이다 보니 촬영분량이 다른 배우에 비해 2~3배였기 때문이다.

덕분에 미뤄뒀던 CF 촬영과 광고 관련 행사를 진행하며 한 동안 바쁘게 지낼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현 소속사 팬텀엔터테인먼트와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어 새 둥지를 찾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또 아직 편성이 확정되진 않았지만 올 하반기 SBS에서 방송 예정인 한일합작 드라마 '텔레시네마'의 '천국의 우편배달부' 편을 통해 안방극장에 얼굴을 비칠 전망이다. 그룹 동방신기의 영웅재웅과 호흡을 맞춘 이 작품은 이미 촬영이 완료됐다.

한효주 측 관계자는 "현재 새로운 작품을 검토하고 있다. 또 앞으로 보름 정도는 CF와 광고 관련 행사로 바쁘게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한효주는 '찬란한 유산' 효과로 베스킨라빈스, 청바지 잠뱅이, 여성의류 비키 등의 전속 모델로 낙점되며 수억 원의 광고매출을 올렸다.

'찬란한 유산'에서 여주인공 은성을 열렬히 짝사랑했던 준세 역의 배수빈은 쉼 없는 촬영 강행군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영화 '애자'에서 애자(최강희 분)의 '허당' 남자 친구 철민을 맡아 180도 연기 변신 중이다.

안방극장 점령에 이어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인 '애자'로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배수빈과 함께 안타까운 짝사랑의 또 다른 주인공 문채원도 그와 비슷한 행보를 걷고 있다. 바로 오는 8월1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수목드라마 '아가씨를 부탁해' 출연을 일찌감치 확정해놓고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문채원 측 관계자는 "오늘(29일) 첫 촬영을 시작한다"며 "'찬란한 유산' 후 긴 휴식 없이 바로 촬영에 들어가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만큼 배우는 게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찬란한 유산'은 가슴 따뜻한 내용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 작품에서 열연했던 주연 4인방의 올 하반기 활약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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