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야, 새멤버 가세로 3년만에 남규리와 완전 결별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8.19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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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왼쪽부터 씨야의 이보람 김연지, 탈퇴한 남규리 ⓒ송희진 기자 songhj@


19일 3인조 여성그룹 씨야가 남규리를 대신할 멤버 수미(20)를 전격 공개, 이로써 한때 그룹의 리더였던 남규리와 완전 결별하게 됐다.

씨야의 소속사인 코어콘텐츠 미디어 측은 이날 "박진영 영재육성 프로젝트 출신인 수미를 새 멤버로 발탁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씨야는 3년 만에 원년 멤버 김연지 이보람 남규리 체제에서, 김연지 이보람 수미로 전격 전환한다.


남규리는 올 들어 코어콘텐츠미디어 측과 전속권을 놓고 갈등을 빚었고 최근까지도 원만한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지난달 29일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김광수 이사가 MBC '황금어장-라디오 스타'를 통해 "남규리와의 분쟁이 잘 해결, 남규리가 씨야로 복귀할 것"이라고 밝히면서 한때 문제가 잘 봉합되는 듯 했으나 남규리가 13일 법무법인 지평지성을 통해 "전속 계약은 이미 종료됐다. 씨야로 합류할 계획도 없다"고 밝히면서 결국 이들의 재결합은 불발됐다.

씨야는 지난 2006년 정식 데뷔, 그 간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구두' '결혼할까요' 등 여러 히트곡을 남기며 가요팬들의 사랑을 받아왔다.


한편 새 멤버로 합류한 수미는 1989년생으로 170cm의 늘씬한 체격과 귀여운 외모에 노래, 춤 실력까지 겸비한 다재다능한 친구. 초등학교 6학년이던 지난 2001년 박진영이 참여해 화제를 모았던 SBS '영재육성 프로젝트'에 지원해 예선을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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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의 새 멤버 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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