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진실게임'·'서동요' 출연.. 다양이력 '눈길'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9.02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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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x)의 설리, 크리스탈, 엠버, 빅토리아, 루나(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신예 5인조 걸그룹 에프엑스(f(x))의 다양한 이력이 눈길을 끈다.

에프엑스는 2일 오후 5시부터 서울 삼성동 섬유센터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취재진과 팬 앞에 첫 선을 보였다.


쇼케이스 직후 취재진과 만난 에프엑스는 각자 그룹에 합류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리더인 빅토리아는 "6살 때부터 10년간 중국 전통무용을 배웠다"며 "이후 2006년 중국 베이징에서 캐스팅 돼 한국으로 오게 됐다"고 밝혔다.

엠버는 "2007년 미국에서 SM 오디션에 통과, 합류하게 됐다"고 말했고 크리스탈은 "캐스팅은 7살 때 됐지만 당시 너무 어려서 본격적인 트레이닝은 2006년부터 받았다"고 털어놨다. 엠버는 중국계 미국인으로 영어와 중국어, 한국어 등 3개 국어를 구사할 수 있고 크리스탈은 데뷔 전 소녀시대 제시카의 친동생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다.


SBS 사극 '서동요'에서 아역으로 출연한 경험이 있는 설리는 "'서동요'를 본 SM엔터테인먼트 관계자로부터 오디션을 보지 않겠냐는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으며 루나는 "SBS '진실게임'에 웨이브 소녀로 출연한 적이 있는데 이 때 알게 된 관계자 분이 오디션 기회를 주선해 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에프엑스는 한국인 멤버 설리, 루나, 크리스탈과 중국계 미국인 엠버와 중국인 빅토리아로 구성된 다국적 그룹이다. 변수의 값에 따라 결과가 변하는 수식처럼 멤버들의 다양한 재능과 매력을 바탕으로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겠다는 뜻을 가진 팀명이며 또한 flower와 여성 염색체 XX의 x를 따와 여성을 연상케 하는 꽃처럼 아시아를 대표하는 핫 아이콘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도 담고 있다. 오는 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방송 데뷔 무대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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