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MBC'스페셜' 감동↑..시청률도 '홈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09.12 09:45
  • 글자크기조절
image


국내 최초의 메이저리거 박찬호 선수의 삶을 다룬 MBC '스페셜-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연출 김철진)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12일 오전 시청률 조사회사 TNS 미디어코리아 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일 오후 방송된 MBC '스페셜-박찬호는 당신을 잊지 않았다'는 전국 일일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4일 방송된 MBC '스페셜-당신의 다음 차는 무엇입니까'가 기록한 5.6%보다 2.6%포인트 상승된 수치다.

이날 방송분을 통해 박찬호는 한국인, 고국에 대한 뜨거운 마음을 드러냈다. 자신을 욕하면 한국을 욕하는 것 같았다고 고백한 박찬호는 "저는 이름을 안 불리고 코리언이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 좋은 걸 하면 코리언이 좋다, 나쁜 걸 하면 코리언이 왜 이러냐 식이었다"고 말했다.

박찬호는 1999년 LA 다저스 시절 상대팀 투수에게 발차기를 했던 사건에 대해 "저를 욕하면 꼭 한국을 욕하는 것처럼 느껴진다"며 "순간적으로 화가 났다. 한국사람이라 그런 차별을 당한다고 느꼈다"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박찬호의 진심어린 고백에 응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았다. 시청자들은 해당프로그램 시청자 게시판을 통해 무한감동과 박찬호 선수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