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네스 팰트로 한식 사랑, 이유있었다

현지승 인턴기자 / 입력 : 2009.09.1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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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웹사이트에 '비빔밥' 조리법을 설명하는 영상 캡처화면



지난 10일(이하 현지시간) 미국의 한 문화관련 웹사이트(www.avclub.com)에서는 귀네스 팰트로의 아시아 문화사랑에 대한 글을 게시했다. 그 글의 도입부에는 "당신이 "일식을 접목시킨 한식"을 떠올린다면, 당신은 귀네스 팰트로를 연상할 것"이라며 "그녀는 아시아 문화를 매우 사랑한다"고 전했다.


이날 귀네스 팰트로가 자신의 웹사이트 '구프(GOOP.com)'에 한국식 비빔밥에 일본식 된장(미소)을 접목시킨 퓨전 요리를 소개했다. 이 사이트는 또 "귀네스는 아시아에 경계를 보이지 않는다"라고도 했다.

인테리어 취향에 관한 글도 나와 있다. 귀네스의 런던에 위치한 집에 있는 세 개의 손님용 화장실을 동양식으로 꾸며 놓았는데, 그 곳은 금박지로 꾸며져 있고, 벽에 한글과 한자로 장식을 해 놓았다고 설명했다.

그녀의 웹사이트에 방문하면 요리 뿐 아니라 동양 의학에도 매우 관심이 많음을 알 수 있다. 특히, '구프'의 'DO'메뉴를 보면 양상 치료법(Healing Modality)을 소개하는 뉴스레터가 나온다. 귀네스의 소식이 담겨있는 그 뉴스레터에는 다친 스페인 친구에게 침술을 권하는 구절이 있다. 그녀가 얼마나 동양의학을 신뢰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팰트로는 "동양의학은 서양의학과 다르게 더욱 전체적"이라고 설명하면서 "문제의 근원을 설명하고 증상의 반대되는 부분을 치료하며 몸이 스스로를 치료하게 돕는다"고 설명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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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프에 소개된 부항(왼쪽)과 수족치료요법(오른쪽) 소개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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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영화 '앵커맨' 시사회장에서 부항자국이 선명히 드러난 귀네스의 등



뉴스레터 아래 부분에는 침술과 부항, 수족 치료요법이 자세하게 설명돼있다. 그 자신도 부항을 뜬 자국이 선명한 등을 드러낸 적이 있다. 특히, 수족 치료요법은 한국의학임을 설명하고, 한국인 박재우 교수의 수족 치료요법 사이트가 링크돼 있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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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브랜드 '빈폴(Bean Pole)' 모델 출연 당시 사진



한편 혼혈스타 다니엘 헤니는 한 인터뷰에서 귀네스 팰트로와 함께 의류브랜드 빈폴 모델이 된 소감을 밝히며 팰트로에 대해 "아시아 문화에 대해 관심이 너무 많다. 제일 친한 친구가 한국인이라며 침이라던가 동양의술에 대해 얘기했다"고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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