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짱구는 못말려' 원작자 추정 시신 발견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9.20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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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투니버스>


일본 인기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원제 크레용 신짱)의 작가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교동통신 등 일본 언론은 일본 군마현 경찰이 군마현과 나가노현 경계에 있는 아라후네산에서 발견한 변사체가 지난 11일 이 산으로 등산을 떠난 뒤 실종된 '크레용 신짱'의 원작자 우스이 요시토(臼井儀人·51)로 추정된다고 경찰의 말을 인용해 19일 일제히 보도했다.


군마현 경찰은 사체가 높이 200m 절벽 아래 떨어져 있었으며, 절벽 위를 지나던 등산객이 발견했다고 밝혔다. 시신은 발견 장소의 지형이 험난해 20일 이후에나 수습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스이는 지난 11일 가족들에게 아라후네산으로 떠난다고 집을 나선 뒤 연락이 끊겼으며 가족들의 신고에 따라 경찰이 아라후네산 일대를 수색해 왔다.

우스이는 지난 1987년 만화가로 데뷔했으며 1991년 주간 만화잡지에 성인용 '크레용 신짱'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크레용 신짱'은 1992년 TV애니메이션 시리즈로 제작됐으며 한국에서도 1999년 SBS를 통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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