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파·일 올인파..걸그룹들, 추석엔 뭐하나

길혜성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09.29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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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운아이드걸스(위)와 카라 ⓒ사진=송희진 기자 songhj@, DSP미디어


올 가요계를 뜨겁게 달군 걸그룹들. 그렇기에 걸그룹들의 일거수일투족은 많은 가요팬들의 관심사가 된 지 오래다. 이러한 관심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에 인기 걸그룹들은 과연 무얼 할까라는 궁금증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걸그룹들의 이번 추석 연휴(10월 2~4일) 계획을 모아봤다.


▶휴식파

정규 3집 타이틀곡 '아브라카다브라'로 인기를 모은 4인조 걸그룹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이번 추석 연휴 집에서 휴식을 취하며 잠시나마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브라운아이드걸스 측은 29일 "스케줄 차 미국으로 떠났던 브라운아이드걸스는 30일 귀국한다"며 "추석 직전까지도 일을 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이기에, 이번 연휴에는 집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브라운아이걸스 측은 "추석이 끝난 뒤 브라운아이드걸스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 앞에 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미스터'로 활동하며 큰 사랑을 받고 있는 5인조 걸그룹 카라 역시 이번 추석 연휴엔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함께 명절을 맞는다. 카라 측은 "추석 연휴엔 특별한 스케줄 없이 모든 멤버가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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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 2NE1, 애프터스쿨, 포미닛(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SM엔터테인먼트, YG엔터테인먼트, 임성균 기자 tjdrbs23@, 송희진 기자 songhj@


▶휴식+일 병행파

길지 않은 이번 추석 연휴이지만, 알뜰하게 쪼개 쓰는 걸그룹들도 있다. 소녀시대 2NE1 포미닛 애프터스쿨 등이 대표적인 걸그룹이다.

9인조 걸그룹 소녀시대 측은 "추석 당일에는 스케줄이 잡혀 있지만 연휴 사흘 중 하루는 모든 멤버들이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오붓한 시간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

2NE1 측도 "4명의 멤버들은 이번 추석 연휴 때 하루 정도 집에 가 가족들과 만나 즐거운 시간을 보낸 뒤, 숙소로 돌아와 첫 정규 음반 수록곡들의 노래 및 춤 연습을 할 것"이라며 "지금 계획으로는 10월 안에 첫 정규 앨범을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7일 SBS '인기가요'에서 신곡 '뮤직'으로 1위에 해당하는 '뮤티즌송'을 처음으로 거머쥔 뒤 감격의 눈물을 흘린 5인조 걸그룹 포미닛도 이번 추석에 일과 휴식을 함께 한다.

포미닛 측은 "연휴 첫날 집에 갔다 온 뒤, 3일과 4일에는 '뮤직' 연습을 또 다시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10월 컴백을 앞두고 있는 6인조 걸그룹 애프터스쿨은 추석 당일 집으로 돌아가 가족들과 시간을 보낼 예정이다. 애프터스쿨 측은 "음반 발매가 코앞으로 다가온 만큼 추석 당일을 제외한 나머지 연휴에는 녹음에 모든 힘을 쏟을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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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아라(위)와 f(x) ⓒ사진=홍봉진 기자 honggga@, SM엔터테인먼트


▶일 올인파

추석 연휴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일에 몰두하는 '일 올인파'도 있다.

6인조 걸그룹 티아라 측은 "티아라는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도 미리 예정돼 있던 방송 및 여타 스케줄을 소화할 것"이라며 "티아라 멤버들은 열심히 일할 수 있다는 것 자체를 행복해 하며, 일에 대해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인기를 얻고 있는 걸그룹 중 가장 늦게 데뷔한 f(x)는 첫 해외 공연을 앞두고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f(x) 측은 "연휴 동안도 스케줄이 있어서 멤버들이 집에 가기 힘들 것"이라며 "또한 한중 가요제 연습도 해야 하기 때문에 바쁜 연휴를 보내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f(x) 측은 "해외에서 온 멤버들도 있는 만큼 회사 직원들이 명절 음식을 챙겨주는 등 외롭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 쓸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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