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이승기 '강심장' 첫 방송 90분 확대 편성

문완식 기자 / 입력 : 2009.09.29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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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의 MC 이승기(왼쪽)와 강호동 <사진제공=SBS>


SBS 새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연출 박상혁 박경덕)이 첫 방송 90분 확대 편성으로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겠다는 전략이다.

29일 SBS에 따르면 오는 10월 6일 첫 방송하는 '강심장'은 90분 동안 방송될 예정이다.


강호동 이승기 '공동MC'로 화제를 모은 '강심장'은 이날 방송에서 무려 24명의 초호화 게스트를 총출동 시킨다.

많은 관심 속에 지난 24일 첫 녹화를 마친 '강심장'에는 솔로 앨범 이후 첫 예능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빅뱅의 지드래곤을 비롯해 빅뱅의 승리, 소녀시대 윤아, 결혼을 한 달 여 앞두고 있는 타블로, 백지영, 장윤정, 김영호, 문정희 등이 출연 장시간동안 '토크 배틀'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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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 <사진제공=SBS>



또 MC몽, 유세윤, 붐 등 강호동의 오랜 패밀리들 역시 자리를 함께 해 쉴 새 없는 웃음을 선사했는가 하면 팝 아티스트 낸시 랭, 힙합 그룹 부가킹스의 주비 트레인 등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기 힘든 새로운 얼굴들도 자리를 함께 해 신선한 토크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녹화 내내 강력한 이야기들이 쏟아지며 대박 웃음이 이어진 한 편, '토크 배틀'이 점점 진행될수록, 게스트 간의 경쟁의 열기 또한 더해져 게스트들 간에 보이지 않는 긴장감이 흐르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몇몇 게스트는 평소 예능 프로그램에서 보여주던 모습과는 달리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 놓으며 눈물을 보여 함께 자리한 모든 이들의 눈시울을 뜨겁게 하기도 했다.

토크 뿐 아니라 지드래곤, 붐, 문정희 등은 깜짝 놀랄만한 공연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SBS 관계자는 "이날 처음으로 MC에 도전한 이승기를 강호동이 잘 이끌어줘 MC로서 이승기의 달라진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주문했다.

2회 방송부터는 70분 편성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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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심장'의 MC 이승기(왼쪽)와 강호동 <사진제공=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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