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 '강심장' 공동MC 발탁 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09.22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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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이승기가 SBS '강심장(연출 박상혁·박경덕)' MC로 전격 발탁, 강호동과 호흡을 맞춘다.

22일 SBS 예능국 고위 관계자는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이승기가 강호동과 함께 '강심장'의 공동 MC로 발탁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이승기는 데뷔 후 생애 첫 토크쇼 MC를 맡게 됐다.


그렇다면 '강심장' 제작진은 왜 나이도 어리고 예능 프로그램 MC 경력도 전무한 이승기를 MC로 발탁했을까.

한 제작관계자에 따르면 KBS 2TV '해피선데이'의 코너 '1박2일'을 통해 의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이승기의 남다른 끼를 높이 평가했기 때문. 또 아직 어리기 때문에 예능 MC를 맡기에는 미숙하다는 이승기의 자평에도 불구하고 강호동과 함께라면 기대 이상의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됐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이승기는 오는 24일 첫 녹화가 진행되는 '강심장' MC로 강호동과 첫 호흡을 맞춘다.


'강심장'은 신개념 토크쇼로, 그간 수많은 토크쇼가 MC1명과 1명의 게스트를 초대해 대화를 나누는 형식이었다면 '강심장'은 MC와 무려 24명의 초호화 게스트들이 출연해 토크 배틀을 벌인다. 첫 녹화날인 24일에는 출연진들의 레드카펫도 있을 예정이다.

'강심장' 첫 게스트로는 지드래곤, MC몽, 유세윤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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