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태삼' 찍으며 인생 배웠다"

김현록 기자 / 입력 : 2009.10.0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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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종영한 SBS 특별기획 '태양을 삼켜라'에서 주인공 김정우로 분했던 지성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성은 "'태양을 삼켜라'와 함께 한 지난 시간들을 되돌아보면 연기변신에 대한 부담감과 위험한 촬영들로 인한 힘든 순간들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때마다 유철용 감독님과 최완규 작가님의 격려와 응원이 있었기에 다시 힘을 내 정우와 하나가 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주인공 지난시간 동안 김정우로 살게 되어 행복했고 드라마가 종영해 아쉽다. 훌륭하신 선배님들과 동료 배우들 그리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불철주야 고생한 모든 스태프들과 함께 작업 하면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다"며 "'태양을 삼켜라'는 내 연기 인생에 있어 큰 전환점을 만들어 준 작품"이라고 밝혔다.

지성은 "아낌없는 격려와 응원 사랑을 보내주신 시청자분들께 감사드린다. 앞으로도 항상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는 지성이 되겠다"고 말했다.

지성은 아프리카에서 촬영한 액션신에 대해 "아프리카에서의 촬영은 매 순간마다 긴장을 놓을 수가 없었다. 행여 실수를 하거나 잘못하면 나로 인해 동료 배우들과 수많은 스태프들이 고생하고 힘들어지기 때문에 보다 더 열심히 뛰었다"고 회상했다.


그는 "정우를 표현해 내기 위해서는 그의 모든 것을 이해하고 몰입해야 했다. 정우는 끊임없이 부딪히고 지칠 줄 모르는 강인한 근성을 가지고 있다. 어떠한 어려움 속에서도 끝까지 해내는 그의 삶을 통해 인생에 대해 배우게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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