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누들로드', 아태방송연맹(ABU) 대상 '쾌거'

김수진 기자 / 입력 : 2009.10.0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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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다큐멘터리 '누들로드 : 기묘한 음식'(연출 이욱정, 염지선)이 아시아태평양방송연맹(Asia Pacific Broadcasting Union)이 주관하는 ABU상 다큐멘터리 부문에서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5일 오후 8시 30분(현지시각) 몽고 울란바토르 오페라하우스에서 아시아 태평양 지역 방송 관계자가 모인 가운데 진행된 시상식에서 '누들로드'는 영광스런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는 제36회 한국 방송대상 수상에 이은 또 한 번의 쾌거로, 음식을 통해 아시아뿐 아니라 유럽까지, 살아있는 역사의 고리를 파헤친 고품격 다큐 '누들로드'의 탁월함이 다시 입증됐다고 KBS는 자평했다.

'누들로드'는 국수를 통해 아시아의 음식 문화를 비교한 참신한 기획으로 주목을 받은 다큐멘터리. 방송 당시에도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등의 현지 취재와 화려한 컴퓨터 그래픽을 이용한 생생한 역사 재현 등으로 화제를 모았다.

'누들로드'의 대상 수상과 더불어 라디오 다큐멘터리 부문에는 KBS 창원방송총국의 '성범죄 보고서 : 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 (연출 손윤희)가 특별상을 수상했다.


2008 올해의 좋은 프로그램 상을 수상, ABU 워크숍을 통해 아시아 지역 라디오 제작자들에게 우수 프로그램으로 소개되기도 한 '소녀를 위한 나라는 없다'는 성폭력 피해자들의 증언과 전문가들의 진단을 통해 아동 성범죄 방지를 모색한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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