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채로 끓는 물에 들어간 미꾸라지 '논란'

현지승 인턴기자 / 입력 : 2009.10.19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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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드류 짐머와 함께하는 이상한 음식' 홈페이지 포토갤러리


미꾸라지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어 요리하는 한국의 추어탕이 세계적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미국 여행 전문 케이블 방송인 트래블채널에서 약 6개월 전에 방송됐던 ‘앤드류 짐머와 함께하는 이상한 음식’에 추어탕 소개분이 공개되자 해외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서울 강남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손님이 보는 앞에서 종업원이 산 채로 미꾸라지를 끓는 물에 집어넣는 장면에서 놀라움을 표시하는 이들이 많았다.

“어떻게 미꾸라지를 산 채로 끓는 물에 넣을 수가 있느냐”, “미꾸라지가 불쌍하다”, “어떻게 저런걸 먹느냐”는 부정적인 반응과 함께 “회는 맛있에 먹고 문제 삼지도 않으면서 왜 그러냐”, “모든 나라에는 각각의 음식문화가 있기 나름이다”는 반응도 함께 올라오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뉴욕 출신 조리장이자 이 프로그램의 공동 제작자인 MC 앤드류 짐머가 세계 각국의 고유한 음식을 찾아 체험하고 맛보는 내용이다. 한국 편에서는 추어탕 외에도 청국장 전문식당과 김치공장 방문, 수산시장에서 멍게와 산낙지 맛보기 등이 방송됐다.


10월 현재 ‘앤드류 짐머와 함께하는 이상한 음식’은 현지에서 종방한 상태다. 그 후속작인 ‘앤드류 짐머의 이상한 세상’이 방송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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