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MKMF 대신'MAMA' 개최..女신인상 '빅뱅'

(종합)

이수현 기자 / 입력 : 2009.10.23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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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MAMA 올해의 가수상 후보 손담비, 소녀시대, 지드래곤, 2NE1, 비, 2PM(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음악전문채널 Mnet이 새로운 자사 연말 대형 가요시상식에 대한 내용을 공개했다.

Mnet은 23일 오후 8시 서울 남산N타워 특설 무대에서 진행된 특별 생방송을 통해 새 시상식 Mnet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 이하 MAMA)에 대한 콘셉트 및 후보작을 전격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시상 부문은 크게 가수별, 장르별, 뮤직비디오 부문 등 4개 분야다.

가수별 시상은 남녀 신인상, 남여 가수상, 남여 그룹상, 혼성그룹상 등 7개 부문에서, 장르별 시상은 록, 힙합, 발라드·R&B, 하우스&일렉트로닉, 트로트 등 6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또한 뮤직비디오 부문은 작품상과 감독상 2개 부문이며 OST상도 마련됐다.


이날 Mnet이 밝힌 신인상 여자부문 후보에는 2NE1, 애프터스쿨, 티아라, 포미닛, f(x)가 이름을 올렸다. 후보 가운데 여자 솔로는 없어 올 가요계를 휩쓴 걸그룹 열풍을 실감케 했다.

특히 후보에 오른 이 다섯 팀은 각각의 팬층을 확보하며 고른 인기를 누리고 있어 수상자 결과에 더욱 관심이 모아진다.

신인상 남자부문에는 비스트, 슈프림팀, 엠블랙, 청림, 태군 등이 후보에 올랐다.

시상 부문 후보작은 2008년 10월 15일부터 지난 22일까지 발매된 음반 및 음원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MAMA는 이날 방송 직후 Mnet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투표를 시작한다.

Mnet 측은 지난 20일 지난해 10주년을 맞이한 MKMF(Mnet KM Music Festiva)의 폐지를 공식 발표했다. Mnet 측은 "지난 10년 간 한 해를 여는 첫 시상식이자 한국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무대 연출력 등 대한민국 대표 가요 시상식으로서 충분한 명성과 노하우를 쌓았다고 판단한다"며 "음악전문채널로서 이제 어디서나 볼 수 있는 시상식은 뛰어넘어야 한다고 판단했다"며 폐지 이유를 설명한 바 있다.

한편 2009 MAMA는 오는 11월 21일 오후 7시부터 서울 잠실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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