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자' 제작사 대표 "공정위 제소 검토 中"

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1.1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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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동일 기자


'집행자'의 제작사 활동사진의 조선묵 대표가 교차상영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에 제소를 검토 중이라 밝혔다.

조선묵 대표는 12일 오후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영화 '집행자' 기자회견에서 "'집행자' 교차상영에 관해 공정거래위원회 제소를 검토하고 있다"며 "배급사와 멀티플렉스 극장 중 어느 곳을 제소하는 게 더 나을지를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선묵 대표는 "영화진흥위원 지원작 중에 손익분기점을 넘긴 작품이 없었다"며 "교차상영으로 인해 '집행자'가 손익분기점을 넘길 기회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교도관의 시선으로 사형을 조명하는 '집행자'는 지난 5일 개봉해 20만 명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하고 있는 작품. 제작비 12억5000만원의 저예산 영화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으나 개봉 7일만에 교차상영을 앞두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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