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보우' 승아 "톱스타만 하는 주류CF 욕심"③

김지연 기자 / 입력 : 2009.11.1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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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인보우의 멤버 승아 ⓒ임성균 기자 tjdrbs23@


핑클 젝스키스 SS501 카라 등을 키워낸 연예기획사 DSP미디어의 또 다른 야심작 레인보우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이들은 지난 12일 첫 데뷔 음반 '가십 걸(Gossip Girl)'을 발표, 공식 활동에 나섰다. 특히 정식 데뷔 전인 4일 단 한 장의 사진을 공개했을 뿐인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와 국내가수 검색어 1위를 차지했다.


등장과 함께 세간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레인보우를 만나 데뷔한 솔직한 속내를 들어봤다. 다음은 승아(21)와의 일문일답.

-14일 MBC '음악중심'으로 첫 데뷔 무대를 가졌는데.

▶ 첫 방송 당일에도 부모님이 진짜 나오는 거냐며 믿지 못하셨다. 나 역시 첫 무대에 선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올라가기 전까지 엄청 떨었는데 막상 올라가서는 무대를 즐겁게 즐겼다. 물론 내려와서는 펑펑 울었다. 긴장이 한꺼번에 확 풀리고 진짜 내 무대가 생겼다는 생각에.(미소) 연습기간이 2년 정도 되는데 정말 행복한 ㅁ날이었다.


-라이벌로 생각하는 걸그룹이 있다면.

▶ 가장 최근에 데뷔한 걸그룹 선배로는 f(x), 크게는 해외에서도 왕성한 활동 중인 원더걸스 선배들이다. 특히 우리 이름이 레인보우인 만큼 여러 가지 색깔로 해외에서도 활동하고 싶다. 이를 위해 영어와 일본어를 배울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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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표가 있다면.

▶ 그룹이지만 개별 활동을 할 때도 지금 같은 마음을 유지했으면 좋겠다. 초심을 유지하면서 크게 성장하고 발전하는 그룹이 되겠다.

-데뷔 후 달라진 점이 있다면.

▶ 무엇보다 주변 사람들이 드디어 데뷔했구나라고 말할 때 뿌듯하다. 늘 언제 데뷔하냐고 물어보면 아무 말도 못하고 그냥 곧 나간다고 했는데 이제는 데뷔했다고 자랑하고 싶다. 원래 뮤지컬 배우가 너무 하고 싶었는데 남들 앞에서 노래와 춤을 보여줄 수 있어 좋다.

-가수로 데뷔했는데 향후 더 하고 싶은 일이 있다면.

▶ 무대에 서는 걸 무척 좋아하는데, 뮤지컬에 꼭 도전해 보고 싶다. 또 영화과인 만큼 영화에도 출연해 이름을 남기고 싶다. 바람이 또 있다면, 아름다우신 분만 한다는 주류 광고도.(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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