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 벨기에 참가자 '떡대' 좋아 논란

김훈남 기자 / 입력 : 2009.11.26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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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미스 벨기에에 참가중인 알리스 피아나(23)가 체격논란에 휩싸였다.
체격 논란에 휩싸인 2010 미스 벨기에 선발대회 결선 진출자 알리스 피아나(23)가 자신을 둘러싼 체격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벨기에의 민영방송 'RTL'은 25일(이하 현지시간) 최근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는 이유로 미스 벨기에 자질논란에 휩싸인 피아나의 인터뷰를 보도했다.


인터뷰에서 피아나는 "미의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다. 보기 좋은 비율의 체격과 어깨를 가진 여성들이 있지만 난 보다 넓고 근육질의 몸매를 가지고 있다"며 "근육질에 어깨가 넓어도 아름다울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독일과 맞닿은 국경 부근 소도시 유펜 출신의 피아나는 리에주 지역대회를 거쳐 20명만 참가할 수 있는 2010 미스 벨기에 결성에 참가 자격을 따냈다.

미스 벨기에 대회사상 최초 독일계 참가자인 피아나는 최근 태국 푸껫에서 진행된 합숙에서 벨기에 언론이 선정한 '미스 왈로니아(프랑스어권)'에 선정되는 등 주목을 받았다.


피아나가 상승가도를 달리던 도중, 벨기에 네덜란드어권 일간지 '스탠다드' 온라인판은 지난 19일 "피아나가 탈락위기에 놓여있다"고 보도했다. 키 172cm에 몸무게 61kg인 피아나의 체격에 문제를 제기한 것이다.

스탠다드는 푸껫에 동행한 프랑스계 리포터의 말을 인용, "한때 67kg까지 나갔던 피아나가 합숙에서 6kg가량을 감량했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그녀는 미스 벨기에로 선정되기에 너무 뚱뚱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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