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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NE1 ⓒ사진=이명근 기자 |
4인조 걸그룹 2NE1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MBC의 TV 나들이에 나선다.
산다라박 박봄 씨엘 공민지 등은 오는 27일 방송될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이하 '일밤')의 '단비' 코너에 출연한다.
7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2NE1은 국내외 곳곳의 소외된 사람들에 꼭 필요한 것들을 전해주고자 만들어진 '단비' 코너의 기획 취지에 반해 출연을 흔쾌히 응했다. MBC 측도 2NE1 멤버들이 밝고 건강한 이미지로 사랑받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 섭외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2NE1이 라디오가 아닌, MBC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것은 지난 5월 빅뱅과 함께 부른 '롤리팝'으로 가요계에 데뷔한 이후 7개월 만에 이번이 처음이다.
한편 2NE1의 '일밤' 출연을 계기로, 2NE1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와 MBC의 화해 무드가 급물살을 탔다는 평가다. 빅뱅과 2NE1 등 YG 소속 가수들은 지난 3월 말 빅뱅의 대성과 승리가 MBC '쇼! 음악중심' MC에서 하차한 이후 9개월 가까이 MBC TV 프로그램에 나서지 않아 왔다.
이에 대해 YG측은 "다른 곳에서 그렇게 볼 뿐, 그 간 MBC와의 사이에 갈등은 없었다"라며 "앞으로도 소속 연예인들과 콘셉트가 맞는 MBC TV의 프로그램에는 언제든 출연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