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원빈·송승헌, 日도착 표정

하네다(일본)=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2.16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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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기자 honggga@


한류의 자존심을 보여줬다.

장동건 송승헌 원빈이 16일 오후 3시 15분께 '한류 4대 천왕(Four of A Kind)' 팬 미팅을 위해 일본 하네다 공항에 입국했다. 이날 공항에는 팬 500여명과 10여개 매체가 모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장동건 송승헌 원빈은 편한 차림으로 입국장을 나섰다. 이들은 대기하고 있던 차량에 탑승하기 전 팬들 앞에서 손으로 인사를 하며 환영에 화답했다. 특유의 웃음을 지으며 오랜 시간 기다린 팬들에게 인사를 하는 모습에서 여유가 느껴졌다.

이날 하네다 공항은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 과거 송승헌 등이 개별 방문을 했을 때 열성팬들이 공항을 방문, 교통이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기 때문. 이에 공항 내부에는 20여명의 경호원이 대기했고 기자들과 팬들을 공항 외부에서 대기시키는 등의 안전에 최선을 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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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봉진기자 honggga@



특히 장동건 송승헌 원빈 등이 인천-나리타가 아닌 김포-하네다 노선을 택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그동안 안전을 우려한 하네다 공항 측이 입국을 난감해했었기 때문이다. 이번 입국은 한류스타가 방문할 때마다 몸살을 앓아온 공항의 배려심이 느껴지는 부분이다.

500여 팬들은 손에 팻말과 사진을 들고 한류 별들의 방문을 환영했다. 송승헌의 이름이 쓰인 마스크와 티셔츠를 입고, '장동건 사랑해요'라며 그들에 대한 애정을 마음껏 표현했다.

한편 장동건 송승헌 원빈 등은 이날 숙소인 도쿄 시내의 한 호텔에서 휴식을 취한 뒤 리허설에 참석할 예정이다. 함께 팬 미팅에 참여하는 이병헌은 KBS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에 17일 오전께 일본에 입국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17일 2회에 걸쳐 팬미팅을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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