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건 美 진출작 첫 공개 "영어 연기 쉽지 않았다"

도쿄(일본)=김건우 기자 / 입력 : 2009.12.17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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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 기자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더 워리어스 웨이'의 예고편이 최초로 공개됐다.

17일 오후 1시 일본 도쿄 도쿄돔에서 '한류 포카드'(Four of A Kind)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이병헌 장동건 송승헌 원빈 등 한류를 대표하는 4명의 별이 함께해 큰 화제를 모았다.


가장 눈길을 끈 것은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더 워리어스 웨이'의 하이라이트 영상 공개였다. 앞서 영화제 프로모션 영상이 불법 유출돼 알려진 적이 있지만 정식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분 30초 분량의 영상에는 검을 휘두르며 영어 대사를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위험하니 떠나라"라는 모습은 여심을 흔들기에 충분했고 마지막 석양을 향해 걸어가는 모습은 색다른 장동건의 매력을 발견케 했다.

장동건은 "아직 컴퓨터 그래픽 등이 완벽하게 완성되지 않았고 중요한 액션 장면들도 들어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영어로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다"며 "영화의 90% 정도에 컴퓨터 그래픽이 들어간다"고 전했다.


또 장동건은 최근 '굿모닝 프레지던트'에서 대통령으로 분한 것에 대해 "대통령은 힘든 직업이기 때문에 시켜줘도 안 할 것 같다"며 "자기 자신을 버려야 하는 직업인 것 같다"고 말했다.

장동건은 대통령이 된다면 하고 싶은 일에 대해 "한국과 일본의 대중문화 교류가 잘 이뤄지는 정책을 세우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이번 이벤트는 한류의 '재발화'를 위한 촉매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한류가 사라지고 있다는 지적에 좀처럼 모이기 힘은 배우가 함께 한 만큼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겠다는 욕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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