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형제', 4주 연속 국내 1위...426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3.01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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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강호 강동원 주연 '의형제'가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한국영화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의형제'는 지난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전국 520개 상영관에서 45만 7573명의 관객을 모아, 누적관객 426만 4895명을 기록해 4주 연속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의형제'는 남북분단의 현실을 전직 국정원 요인과 버림받은 남파간첩의 만남을 소재로 유쾌하면서 감동 깊게 그렸다.

2위인 할리우드 영화 '퍼시 잭슨과 번개 도둑'은 같은 기간 동안 21만 496명을 모아 누적관객 162만 8813명을 동원했다. 제2의 해리포터를 꿈꾸는 '퍼시잭슨과 번개도둑'은 3주 연속 2위를 기록하며 꾸준히 가족관객 몰이를 하고 있다.

지진희 주연의 영화 '평행이론'은 누적관객 62만 945명으로 3위를, '하모니'와 '아바타'가 꾸준한 관객동원으로 4위와 5위를 지키고 있다. '아바타'는 누적관객 1308만 1607명으로 '괴물'을 제치고 새롭게 국내 역대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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