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영 "부태희? 시트콤이라 생각하고 연기"(인터뷰)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3.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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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기자 honggga@


배우 이시영이 파워 블로거들을 만나 KBS2TV '부자의 탄생'에 대한 솔직한 대화를 나눴다.

이시영은 최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바이럴 블로그가 공동주최한 스타인터뷰에 참여해 파워 블로거들과 함께 KBS2TV '부자의 탄생'의 부태희 캐릭터의 의상 헤어 명품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했다.


드라마를 보는 팬의 입장으로 만나는 스타와 블로거, 이시영은 바쁜 스케줄에도 불구하고 시종일과 웃음을 잃지 않으며 대해 호응을 얻었다. 이시영와 블로거들과의 인터뷰는 바이럴 블로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시영은 부태희 캐릭터에 대해 까칠하고 도도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시영은 "이진서 감독님이 부태희 캐릭터가 시트콤의 인물 같기를 원하셨다"며 "코믹을 워낙 좋아한다. 대본을 받으면 어떻게 웃길 수 있을까를 고민한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부태희처럼 명품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싫어하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관심이 없다"며 "가령 다들 좋은 시계 하나쯤은 있다고 생각하지만 저는 아예 시계를 차지 않는다. 왜 시계를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답했다.


하지만 '부자의 탄생'을 통해서 대리 만족은 한다고. 이시영은 극중 경쟁자인 검소한 신미(이보영 분)와 대비되게 화려한 액세서리를 착용하고 고급 옷을 입는다. 이에 한국의 패리스 힐튼이란 별명도 생겼다.

이시영은 "어떤 드라마를 해도 이렇게 화려하게는 안할 것 같다. 가령 액세서리를 과장스럽게 하더라도 태희니깐 가능하지 생각하고 넘어간다"며 "사실 이래서 여자들이 명품을 좋아하는 구나라는 생각은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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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홍봉진기자 honggga@


이시영이 눈여겨 봐주기 바라는 부태희의 특징은 헤어스타일이다. 볼륨 있게 표현된 헤어스타일은 부태희의 욕심을 뜻한다고. 이시영은 과장되면서 볼륨감 있는 머리를 연출하기 위해 가발을 착용하는 등의 노력을 했다.

이시영은 "사실 피곤하더라도 머리 때문에 어디에 기대서 쉬지를 못한다"며 "처음에는 이 머리 스타일을 걱정했는데 요즘에 볼륨 있는 머리가 유행이라고 한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그녀는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시영은 "극중 보영 언니의 머리채를 잡고 괴롭히는 장면이 워낙 많다"며 "여배우로서 그런 것을 싫어하거나 부담스러워하지 않아서 너무 고맙다. 남궁민 오빠는 말이 정말 없다"고 말했다.

이시영은 앞으로 더 많은 변신을 꿈꾼다. 그동안 깜찍 발랄하거나 악녀의 모습을 보여줬다면 좀 더 유쾌한 이시영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 이시영은 "농촌을 배경으로 한 작품에 출연해보고 싶다. 시골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정말 해보고 싶었다"며 "밝고 씩씩한 캐릭터 등 아직은 해보고 싶은 게 너무 많다. 액션도 환영이다"고 전했다.

▶기사 관련 바이럴블로그 포스트 모음

그림쟁이-깜짝 선물 같은 그녀, 이시영을 만나다.

모노태지-한국의 패리스 힐튼 부태희로 돌아온 이시영.

스마일곰-반짝반짝 눈이부셔-솔직한 매력, 이.시.영.

핫짱-솔직하고 미소가 아름다운 배우 이시영.

로리- 부자의 탄생의 부태희와 스타 이시영 사이.

주인공- 순수함과 정이 많은 배우 이시영과의 따뜻한 만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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