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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
티아라는 17일 오후 2시 일본 도쿄 라비로스 롯폰기빌딩 오리베홀에서 일본에서 첫 CF를 촬영한 것을 기념해 일본 TV 및 신문 매체 등을 상대로 발표회를 가졌다. 티아라는 이달 초 같은 소속사 남자 아이돌그룹 초신성과 일본의 유명 레스토랑 체인사 가스토의 CF를 찍었다. 두 팀은 일본 버전 'TTL'을 최근 함께 녹음, 이번 CF에도 담았다.
한국 걸그룹이 일본 진출과 관련, 현지의 CF를 통해 데뷔한 것은 이례적이다. 일본 측 관계자들은 티아라의 일본에서의 성공 잠재력을 인정, 전격적으로 CF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가스토 측이 모델 계약을 맺으며, 티아라를 전면에 내세운 한류 신메뉴를 선보인 것에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이날 CF 발표회에는 50여명의 일본 취재진이 참석했다. 또한 가스토 측의 고위인사도 모습을 드러냈다. 티아라 멤버들은 이날 공개된 CF에서 흰색 의상을 입고 깜찍한 매력을 한껏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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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아라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
티아라의 리더 은정은 "이번에 광고로 먼저 일본에 진출하게 됐는데, 앞으로는 우리의 본업인 노래로 일본 팬들을 자주 만나고 싶다"라며 "일본 거리를 지나다닐 때, 벌써 우리를 알아보시는 분들이 있어 무척 놀랐고, 일본 활동을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다"라고 밝혔다.
소연 역시 "가수로서 큰 꿈이 있었기 때문에 데뷔 할 때부터 일본 및 해외 진출을 하고 싶었다"라며 "일본에서 한국 걸그룹들이 성공하기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지만, 이렇게 첫 발을 뗀 만큼 향후에는 일본에서도 인정받는 팀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막내 지연도 "일본에서 한국 걸그룹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라며 "그렇게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티아라는 오는 5월 이번 CF에 삽입된 일본 버전 'TTL'을 오프라인 싱글로 발매, 노래로도 현지에 정식 진출할 계획이다. 티아라는 오는 5월 28일에는 초신성과 함께 일본에서 콘서트도 갖는다. 이번 콘서트는 티아라 및 초신성 측이 가스토 측과 함께 준비한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