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컴백' 비·이효리·손담비…비장의 위닝샷은?

길혜성 기자 / 입력 : 2010.03.2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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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이효리, 손담비(왼쪽부터)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요팬들은 오는 4월을 설레는 마음으로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가요계의 대형 솔로 스타들이 동반 컴백을 앞두고 있어서다. 월드스타 비, 섹시지존 이효리, 팔등신 미녀가수 손담비가 바로 그 주인공들이다.

명성하면 그 어느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을 이들 세 명이지만, 컴백을 위해 그 어떤 때 보다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 걸그룹 및 아이돌이 요즘 가요계를 장악하고 있기에, 자칫하다 그 간 쌓아온 이름값에 못 미치는 활약을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럼 4월 가수 복귀를 앞둔 비 이효리 손담비의 비장의 무기, 즉 위닝샷(winning shot)은 과연 무엇일까. 컴백 전이기에 '결정타'는 아직 베일에 쌓여있지만, 소속사 및 가요 관계자들의 입장을 토대로 이들의 위닝샷에 대해 살펴봤다.

▶월드스타 비='초심+최강 최대의 볼거리'로 승부

비는 오는 4월 1일 스페셜앨범을 발매, 가요계로 돌아온다. 이후 두 달 간 활발한 활동을 벌이겠다는 각오다.


스페셜앨범이란 말 그대로 비는 이번 음반 및 활동을 위해 지금도 특별한 공을 들이고 있다. 앨범 타이틀을 '백 투 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으로 정한 것에서도, 이번 음반에 비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음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다.

비 소속사인 제이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비는 지난 2002년 4월 정식 데뷔했다"라며 "노래와 춤에 너무나도 큰 열정을 지녔던 당시의 마음, 즉 초심으로 돌아가 이번 앨범을 만들었다는 의미로 앨범 명을 '백 투 더 베이직'으로 결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월드스타란 수식어답게, 비는 최강의 볼거리도 준비 중이다.

헬기까지 동원, 서울 도심에서 톱스타 한예슬과 함께 새 앨범과 관련한 뮤직드라마도 이미 찍었다. 뿐만 아니다. 몸 좋기로 소문만 비지만, 무대 위에서 보다 멋진 몸매를 선보이기 위해 2달 전부터 강도 높은 운동에 돌입했다.

비 측은 "비는 지금까지 수준급의 음악, 춤, 몸, 퍼포먼스 등을 선보여왔지만, 모든 면에서 이번 앨범이 단연 최고"라며 "팬들이 예상하고 있는 것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의 곡으로 돌아올 비는 이번 음반 활동을 통해 최고 무대가 어떤 것인지 제대로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비는 오는 4월 2일 KBS 2TV 가요 프로그램 '뮤직뱅크'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지상파 활동에 나선다.

▶섹시지존 이효리=걸그룹들이여, 언니가 '카리스마' 보여줄게

이효리는 오는 4월 솔로 정규 4집을 발매하고, 그 달 셋째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이로써 이효리는 '유고걸'을 타이틀곡으로 한 3집 발표 이후 1년 9개월 만에 새 정규 앨범을 선보이게 됐다.

오랜 시간을 투자해 만든 앨범이기에, 이효리 본인은 물론 관계자들 역시 이번 음반에 거는 기대가 크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효리만의 카리스마가 자리하고 있다. 이효리 측 관계자들은 그녀가 걸그룹들과는 달리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제대로 보여줄 것으로 예상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효리의 한 측근은 "이효리 정규 4집 타이틀곡은 힙합을 기본으로 한 댄스곡이 될 것"이라며 "이 곡을 통해 이효리는 자신만의 포스와 카리스마를 확실히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원조 걸그룹 핑클의 멤버로 시작, 어느덧 가수 생활 만 12년째에 접어든 이효리의 최대 강점은 뭐니뭐니 해도 무대에 대한 자신감과 오랜 경험"이라며 "이 강점들을 이번 음반 활동 때에도 최대한 살려 걸그룹들과는 차별화를 둘 것"이라고 전했다.

이 측근은 "가요계 최고의 패셔니스타이기도 한 이효리는 패션 측면에서도 그녀만이 소화할 수 있는 스타일을 자신 있게 보여 줄 것"이라며 "한마디로 이번 음반 활동을 통해 이효리를 지탱해 주는 힘이 과연 무엇인지를 고스란히 선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팔등신 미녀기사 손담비='복고'는 이제 잊어라

손담비는 지난해 '토요일 밤에'를 대표 히트곡으로 갖게 됐다. '토요일 밤에'는 70년대 유행했던 디스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곡이다. 즉, 복고에 중점을 둔 곡이었다. 당연히 춤동작 및 패션 스타일에서 복고를 추구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다르다. 오는 4월 말 새 미니음반을 낼 손담비는 복고를 버리고 새로운 스타일로의 변신을 추구할 예정이다.

손담비 소속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측은 "지금까지의 손담비는 잊는 게 좋을 것"이라며 "곡은 물론 무대 의상과 안무 등에서도 복고는 찾아볼 수 없을 것이고, 대신 뉴 콘셉트의 손담비를 이번 음반을 통해 만나 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론 손담비는 자신의 최고 매력 중 하나인 섹시를 기본으로 가져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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