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제이 로한, 칸서 30년 늙었나

오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5.2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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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32)이 13일 자신의 블로그에 “린제이 로한이 칸에서 30년 늙었다”며 조롱했다.ⓒ페레즈 힐튼 블로그


포르노 스타 린다 러브레이스의 생애를 다룬 영화 '인퍼노' 홍보 차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에 참석했던 '할리우드 악동' 린제이 로한(24)이 22일 오후 7시(이하 현지시간) 초췌한 모습으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돌아왔다. 24일 법원 출석 때문이다.

연예전문사이트 '마브릭스온라인(mavrixonline)'은 경호원의 부축을 받으며 LA공항에 들어선 린제이 로한을 포착해 23일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을 본 미국 유명 블로거 페레즈 힐튼(32)은 23일 자신의 블로그에 "린제이 로한이 칸에서 30년 늙었다"며 조롱했다.


린제이 로한의 초췌한 입국한 이유가 파티 때문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미국 연예주간지 'US매거진'은 23일 관계자의 말을 인용, "비행기 이륙 몇 시간 전까지 프랑스 칸에서 파티를 벌였다"고 보도했다.

린제이 로한은 보호관찰 규정 위반으로 20일 법원 출석이 예정돼 있었으나 칸에서 여권을 분실했다는 이유로 18일 예정이었던 입국을 미뤘다. 법원 출석 불이행으로 체포영장을 발부받았고, 보석금 10만달러(한화 약 1억2000만원)가 책정됐다.

보석금을 낸 후 체포영장은 해지됐지만, 24일 오전 8시30분에 열릴 심리에는 반드시 참석해야 한다.


린제이 로한은 2007년 음주운전과 코카인 소지 혐의로 3년 보호관찰형을 선고받았다. 그러나 주1회 금주학교 수업에 출석하지 않는 등 보호관찰 규정을 성실히 준수하지 않아 문제를 키웠다.

지난해 LA의 한 술집에서 술을 마신 후 돈을 내지 않으려다 고소당했고, 신용카드 빚도 60만 달러(한화 약7억원)나 되는 등 '할리우드 악동'이라는 별명을 달고 다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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