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조승우, 뮤지컬 '지킬'로 컴백할까?

김건우 기자 / 입력 : 2010.05.26 13:49
  • 글자크기조절
image
ⓒ 이명근 기자


오는 10월 제대하는 배우 조승우의 군제대 이후 복귀작에 대한 업계 안팎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조승우는 오는 10월 2년여의 전투 경찰 복무를 마치고 전역할 예정이다. 이에 영화계와 뮤지컬계에서는 조승우가 차기작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지 관심이 집중됐다.


26일 오후 뮤지컬계에 따르면 조승우는 차기작으로 '지킬 앤 하이드' 고려중이다. 스크린으로 컴백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향인 뮤지컬에서 새로운 출발을 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조승우가 '지킬 앤 하이드'를 고려중인 이유는, 이 작품이 오는 12월부터 약 5개월간 장기 공연에 들어가기 때문이다. '지킬 앤 하이드'는 지난해 3개월간 공연을 한 적이 있지만 이 같은 장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킬 앤 하이드'는 조승우가 뮤지컬 스타로 자리매김을 할 수 있게 한 작품이다. 조승우의 공연은 폭발적인 카리스마에 매회 매진행렬을 이어갈 만큼 큰 인기를 얻었다. 조승우도 2006년 일본공연을 갈 정도로 이 작품에 애정을 가져왔다.


이에 첫 장기 공연에 도전하는 '지킬 앤 하이드'에 조승우가 꼭 필요하다는 분석이다. 조승우도 이 같은 부분을 고려해 출연을 적극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조승우 소속사 관계자는 "출연을 고려하고 있는 것은 맞지만 아직 군복무를 마치지 않은 상태"라며 "좋은 작품을 컴백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지킬 앤 하이드' 관계자도 "아직 출연이 확정되지는 않았다"며 말을 아꼈다.

한편 조승우는 지난 2008년 12월 육군 현역병으로 입대해 전투경찰로 차출된 뒤 서울지방경찰청 호루라기 연극단에 들어가 복무 중이다.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