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병 안현수, 4주훈련 마치고 돌아왔다"

오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6.04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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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3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군복을 입은 사진을 공개했다.ⓒ안현수 선수 미니홈피


쇼트트랙 안현수(25,성남시청) 선수가 4주 기초군사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 지난달 6일 4주 군사기초훈련 위해 논산훈련소 23연대 2중대 4소대에 입소했었다.

안현수 선수는 3일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팬들에게 훈련 후기를 전했다. "185번 훈련병 안현수, 4주간의 훈련을 마치고 돌아왔다"며 군대 기강이 배인 말투로 글을 시작했다.


"짧게 잘린 머리카락이 어색하기도 하고, 익숙하지 않은 생활에 대한 막연함, 낯선 환경에 대한 두려움"이라며 훈련소 입소 당시를 회상했다.

"처음에는 시간이 미치도록 가지 않았는데 지금 이렇게 잘 다녀왔다고 글을 남기는 것 보니 시간이 가긴 갔네요"라고도 말했다.

안현수 선수는 "훈련소에 들어가 있을 때도 잊지 않고 보내주신 편지 덕에 힘들고 고단한 훈련소 생활을 잘 버틸 수 있었다. 전우들의 부러움도 샀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4주 동안 여러 가지 생각들도 많이 하고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아 기분이 좋다"며 "이제는 훈련병 안현수가 아닌 쇼트트랙 선수 안현수로서 태극마크를 달고 경기 할 그 날을 위해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안현수는 군복을 입고 동료들과 찍은 사진도 공개했다. 동료 훈련병들과 잘 어울리는 모습이다.

팬들은 "군대에서 더 젊어진 것 같다", "건강히 다녀와서 다행이다", "국가대표 쇼트트랙 선수로 다시 보자"는 등 응원 메시지를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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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트트랙 안현수 선수가 3일 자신의 미니홈피 다이어리에 글을 게재했다.ⓒ안현수 선수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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