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이혜원은 "아직도 떨린다"

"안정환 보면..." 알콩달콩 닭살 결혼생활 공개

김지연 기자 / 입력 : 2010.06.05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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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원(왼쪽)-안정환 부부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홍봉진 기자 honggga@



축구선수 안정환의 아내이자 미스코리아 출신 이혜원이 알콩달콩 닭살 결혼생활을 공개한다.


이혜원은 7일 오후 방송될 KBS 2TV '해피버스데이'에 출연, 결혼 9년차임에도 변함없는 닭살 애정을 과시한다.

5일 제작진에 따르면 손에 물 하나 안 묻힐 것 같은 곱상한 외모의 이혜원이지만 축구 선수인 남편의 건강관리를 위해 매일 마를 갈아주는 등 내조의 여왕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었다.

이에 질세라 남편 안정환도 아내 이혜원을 위해 매일 욕조에 물을 받아주는 등 결혼 9년차임에도 신혼 못지않은 부부애를 과시했다.


특히 이혜원은 '아직도 설레이냐'는 이수근의 질문에 "가끔 자다가 눈을 떠 옆에 자고 있는 안정환의 얼굴을 보면 잘생겼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아직도 떨린다"고 고백해 출연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샀다는 후문이다.

또한 이번 촬영에서 이혜원은 출산에 얽힌 에피소드도 공개했다.

이혜원은 "첫째 출산 당시 일본에 있던 남편은 출산 소식을 듣자마자 한국으로 달려왔다"라면서도 "하지만 창피한 생각이 들어 남편을 분만실에 들어오지 못하게 했다"라고 털어 놓았다.

이어 "그 때 일로 남편이 섭섭해서, 둘째 리환이를 낳은 때는 함께 분만실로 들어갔다"면서도 "하지만 제가 '머리 쪽에서 밑으로 내려오면 이혼'이라는 조건을 달았고, 그래서 남편은 제가 진통하는 12시간 내내 제 머리맡에서 꼼짝도 못한 채 앉아 있어야만 했다"라고 말해 주위를 웃게 했다.

한편 이날 촬영에서 이혜원은 아들 리환이와 딸 리원이를 공개, 단란한 가족의 모습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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