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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혜선 ⓒ이동훈 기자 photoguy@ |
분야를 가리지 않는 다방면의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는 배우 겸 영화감독 구혜선이 자신이 전생에 머슴이었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구혜선은 8일 방송된 KBS 2TV '승승장구'에 출연, 최근 스님에게 자신의 전생에 대해 물어본 결과 '머슴이었다'는 답을 들었다고 털어놨다.
구혜선은 배우로 활동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수로, 화가로, 작가로 활동 영역을 넓힌 데 이어 오는 24일 연출을 맡은 첫 장편영화 '요술'의 개봉을 앞뒀다.
MC 김승우가 '욕심이 과하다'고 하자 구혜선은 "저는 한 번도 다른 분야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감성이라느 공통 분모가 있다"며 "음악이나 그림 글이 밑거름이 돼 통합된 게 영화감독이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실 배우로서 살기에도 너무너무 벅차다"고 털어놓으며, 일 중독자라는 주변의 평가에 "미친 것 같다. 농담삼아 변태라고 한다. 일 변태"라고 웃음을 지었다.
구혜선은 "얼마 전 스님을 찾아가 제가 전생에 무엇이었냐고 한 적이 있었는데 전생에 머슴이었다고 하시더라"며 "저는 그게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