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쓰라 진 "산은 대답이 없다" 타블로 관련심경?

오예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6.10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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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라 진이 4일 자신의 트위터에 게재한 글ⓒ미쓰라 진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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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쓰라 진


힙합그룹 에픽하이의 멤버 미쓰라 진(27)이 자신의 트위터에 4일 의미심장한 글을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네티즌은 이 글이 같은 그룹 멤버 타블로(30)의 학력위조설에 대한 심경을 드러낸 것 아니냐는 추측을 내놓고 있다.


"산은 대답이 없다. 누군가에 의해 심어지고 뽑혀지고 파헤쳐 진다해도 그냥 오래전부터 그 자리에 있었을 뿐. 대답하지 않았다. 하늘처럼 눈물을 흘리지도 않고 바다처럼 성을 내지도 않는다"라며 "그냥 무너져 내리면 그만이다. 그냥 너와 나만 아플 뿐"이라며 우울한 듯한 심경을 비쳤다.

또 "이제는 하늘 위에서 하늘을 바라다보고 바다를 막아 지도를 바꾸며 산을 옮길 수 있는 사람들. 그런 사람이란 존재들이 모여 사람하나 무너지게 만드는 것 너무 쉬운 일이지만, 모두를 위한 일이 아니라면, 단순한 쾌감을 위해 움직이는 것이라면 그만 멈추길 바란다"고 글을 게재했다.

네티즌은 이 글을 "네티즌과 언론이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을 언급하는 것에 불편한 심경을 드러낸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편 타블로의 학력위조설은 미국 내 관련 기관의 학력인증서로 종지부를 찍을 것으로 보인다.

이 학력인증서에는 타블로의 영어 이름인 '대니얼 선웅 리(Daniel SeonWoong Lee)'가 1998년부터 9월 스탠퍼드대 영문과에 입학, 2001년 4월 학사를 취득한 후 2002년 4월 석사학위를 받았다는 사실이 기재돼 있다.

이 기관은 미국 내 3300여개 대학들로부터 권리를 위임받아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학위검증서비스를 대행하는 비영리 기구다. 등록 여부와 학부 및 석 석·박사 학위 취득 인증에 미국내외에서 광범위하게 이용되고 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에서도 신뢰하는 미국의 국가학력검증조회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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