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우'·'결혼해주세요', KBS 주말신상 2편 '출격'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6.14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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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첫방송되는 KBS 1TV '전우'(위)-2TV 주말극 '결혼해주세요' 출연자 백일섭(왼쪽)과 고두심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KBS 시청률 공신인 주말드라마 두 편이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19일 첫 방송될 1TV '전우'(극본 이은상, 김필진·연출 김상휘, 송현욱)와 2TV '결혼해주세요'(극본 정유경·연출 박만영)가 그것. '전우'는 '거상 김만덕' 후속으로 방송될 예정이며, '결혼해주세요'는 '수상한 삼형제' 후속 주말극이다.


'거상 김만덕'은 지난 13일 마지막회 방송분에서 17.0%(시청률조사회사 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일일 시청률 전국 기준, 이하 동일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거상 김만덕'이 방송초반 10%대 초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하면 뒷심을 발휘한 유종의 미의 결과다.

'수상한 삼형제'는 더할 나위 없는 시청률 공신. 방송 내내 시청률 40%대를 육박했으며, 지난 13일 마지막 회에서는 36.9%의 전국일일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거상 김만덕'과 '수상한 삼형제'가 퇴장으로, 주말 지상파 3사 주말극 시청률 판도 변화에 대한 방송가 안팎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상황.


하지만 두 편의 신상 드라마인 '전우'와 '결혼해주세요' 모두 KBS 기대작으로 전작의 인기에 편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우'는 한국전쟁 60년 기념 대작. 지난 1975년 방영된 동명의 드라마를 리메이크한 드라마로, 인류의 가장 암울하고 비극적인 전쟁의 참상을 통해 '반전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휴먼드라마로 전작과 동일하게 분대단위를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

이 드라마는 실제 전쟁을 연상케 하는 대규모 전쟁장면을 비롯해 이덕화 최수종 김뢰하 이태란 등 연기력과 스타성을 겸비한 연기자들을 포진, 시청자의 기대감을 고취시키고 있다.

'결혼해주세요'에 대한 방송가의 기대도 크다. 이 드라마는 MBC '넌 어느별에서 왔니', KBS 미니시리즈 '인순이도 예쁘다' 등을 통해 인간에 대한 애정 넘치는 감성적인 드라마로 명성을 쌓은 정유경 작가의 작품. 더욱이 감각적이고 실험적인 드라마로 호평받은 에릭 구혜선 주연 KBS 2TV '최강칠우'를 연출한 박만영PD가 연출자로 나서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지영 이종혁 백일섭 고두심 등 연기력을 겸비한 신구세대 연기자가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 내공을 과시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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