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남아공월드컵, 열기가 달아오르면서 네티즌들 사이에서 '월드컵 유머'가 인기를 끌고 있다. 축구팬들의 뛰어난 말장난과 유쾌한 입담은 트위터, 블로그,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추세다.
△ 남아공 월드컵, 말장난으로 즐긴다
네티즌들은 공인구인 자블라니와 개최국인 남아공과 관련해 재치있는 유머를 쏟아내고 있다.
한 네티즌은 "남아공에서 월드컵을 개최하는 이유는? 공이 남아서"라며 재치를 뽐냈다. "월드컵 공인구가 자블라니인 까닭은? 잡을려니 안 잡히는 공이라서"라는 말장난도 큰웃음을 안기고 있다.
"자블라니의 부정어는? 안 잡을래", "자블라니 골키퍼들 잘 잡을라나?" 등의 '하이개그'로 변형되고 있다.
△태극전사 이름도 개그 소재
국가 대표 선수들의 이름을 활용한 유머도 인기다. 로봇설로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았던 차두리 선수가 단연 화제다.
"차두리씨 공 좀 차주세요. 여기서 차두릴까요?", "자동차 두 대를 소유한 축구 선수는? 차두리" 등의 농담이 유행이다.
4강과 관련된 월드컵 유머는 그 염원만큼이나 네티즌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어느날 월드컵 축구대표팀이 단체로 같은 꿈을 꿨고, 연못에서 나온 산신령은 "아들의 이름을 '사'로 지으면 너희들은 4강에 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다음날 박지성은 "형들, 제 아들 이름은 '박사'에요", 차두리는 "내 아들 이름은 '차사'에요. 차 사주려나 봐요"라고 말했다. 그러자 황선홍은 "우리 아들 이름은 '황사'냐?"라고 했다는 내용이다.
해외 축구선수들도 예외가 아니다. 한 네티즌은 자신의 블로그에서 "새벽 네 시에 차를 몰고 나가는 것은? 카모라네시(아르헨티나 미드필더)" , "저 지금 시계가 없어서 그러는데, 지금이 메시(바르셀로나 축구 선수)에요?" 등의 월드컵 유머를 선보였다.
"자블라니 잡을라나" 월드컵 유머 '폭소'
김경원 기자 / 입력 :관련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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