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널티킥…" 악플러들 김보민 홈피 공격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6.23 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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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선수(왼쪽)-김보민 아나운서 부부ⓒ사진=임성균 기자
국가대표팀 김남일 선수의 아내인 김보민 KBS 아나운서의 미니홈피가 '악플러'(악성 댓글을 다는 사람)들의 공격을 받고 있다.

김보민 아나운서의 미니홈피는 23일에만 오전 6시 50분 현재 2만3000명이 넘는 네티즌이 방문하고 있다. '방명록'에만 1400개 이상의 글이 올라있다.


글 중에는 김남일 선수를 비난하는 글도 상당수다. 이는 김 선수가 이날 새벽 열린 나이지리아와 경기에서 후반 수비 도중 상대 선수에 패널티킥 기회를 내준데 대한 것. 심한 욕설이 섞인 글도 올라 있어 보는 이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 같은 일부 극성 '악플러'들에 대해, 다른 네티즌들은 김남일 선수와 김보민 아나운서를 응원하는 글로 이들 부부를 성원하고 있다. 이들은 "실수할 수도 있지 않나" "16강전에서 선전하길 기원한다"는 글로 김남일 선수를 응원했다.

한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3일 오전 3시 30분부터 남아공 더반 스타디움에서 16강 티켓을 놓고 나이지리아와 한판 승부를 벌여 2 대 2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로써 한국팀은 1승 1무 1패로 사상 첫 원정 16강 진출에 성공, 오는 26일 8강 티켓을 놓고 우루과이와 경기를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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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민 아나운서 미니홈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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