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장관, 프로게이머와 실력 겨룬다

배소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7.06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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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생방송에서 온라인 액션 게임 '던전 앤 파이터(Dungeon & Fighter)' 프로게이머들과 게임 실력을 겨룬다.

'던전 앤 파이터(이하 던파)'를 서비스하는 넥슨은 5일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오는 8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 e스포츠센터에서 열리는 '코카콜라 컵 던전 앤 파이터 챔피언십, 2010 -2nd-' 본선대회에 유인촌 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 대회에서 유인촌 장관은 던파 4강 진출 선수들과 함께 2대2 이벤트전을 가질 예정이다. 이 소식을 접한 던파유저들과 네티즌들은 과연 유인촌 장관이 누구와 팀을 이뤄 게임을 펼칠지 열렬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문화부에 따르면, 유인촌 장관은 문화부가 주관한 'e스포츠 이노베이션 2.0 중장기발전계획' 발표회의 축사를 위해 이날 e스포츠센터를 방문한다.

국내 e스포츠 정책에 대한 종합적인 발전계획의 발표가 실제 e스포츠 경기 현장에서 이뤄진다는 것이 이색적이다. 국내에서 가장 인기 있는 e스포츠 종목은 블리자드 사의 '스타크래프트'지만 '던파'는 국내 개발사 게임이기 때문에 선택된 것으로 보인다.


이날 경기를 생중계하는 케이블TV 온게임넷 관계자는 "유인촌 장관은 발표회 축사가 끝난 뒤 본선대회 개막 이벤트로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서비스를 시작한 던파는 전 세계 2억명의 유저를 확보하고 있는 인기 게임이다. 2008년 중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 후에는 국내 온라인 게임 최초로 한,중,일 3개국 동시접속자수 220만명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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