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진중권에 대해서도 법적 대응 검토"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07.07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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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가 외압에 의한 프로그램 폐지를 언급한 문화평론가 진중권에 대해서도 김미화와 마찬가지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KBS 한상덕 홍보실장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김미화 트위터 발언 관련 기자회견'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진중권씨의 경우도 법적 대응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 실장은 "법무팀에서 곧 대응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오후 진중권은 이날 오전 방송인 김미화가 'KBS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것과 관련 "이제 와사(서) 하는 얘긴데, 'KBS책을 말하다'는 높으신 분께서 진중권 나왔다고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버리라고 하셨다더군요. 그래서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했다가, 영원히 못 뵙게 됐지요. 하는 짓들 보면 저질도 저질들이 없습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TV, 책을 말하다' 제작관계자는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에 "'TV, 책을 말하다'가 폐지된 이유는 프로그램이 오래되고, 시청률이 떨어지고 활력도 떨어져 새로운 포맷을 고려하는 차원에서 폐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진중권씨가 출연해 폐지됐다는 것은 사실무근"이라고 말했다. 진중권은 지난 2005년부터 이 프로그램에 패널로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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