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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미화(왼쪽)과 진중권 |
'KBS 블랙리스트'로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KBS가 MC선정 및 교체 과정에 대해 설명하겠다고 밝혔다.
KBS 한상덕 홍보실장은 7일 오전 머니투데이 스타뉴스와 전화통화에서 "김미화, 진중권, 유창선씨 등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언급하고 있는데 MC선정 및 교체과정에 대해 속속들이 공식적으로 밝히겠다"고 말했다.
KBS는 이날 오후 2시 여의도 KBS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조대현 방송담당 부사장, 길환영 콘텐츠본부장, 전진국 예능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와 관련한 공식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한상덕 실장은 "MC교체 때마다 많은 불만이 나오는데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 '블랙리스트'가 아닌 객관적 시스템에 의해 MC선정 및 교체가 이뤄진다는 것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 6일 김미화가 'KBS 블랙리스트'를 언급한 데 이어 문화평론가 진중권도 KBS 1TV 'TV, 책을 말하다'가 자신이 출연해 폐지됐다고 밝혀 논란이 불거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