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L승무원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키아나김 '화제'

배소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7.23 17:48
  • 글자크기조절
image
왕년의 메이저리그 스타 피트 로즈(69)가 연인인 한국출신 플레이보이 모델 키아나 김(29)과 야구장 데이트를 즐기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다.

현지시각으로 22일(이하 현지시각) 피트와 키아나는 '신시내티 레즈'의 모자를 쓰고 나란히 앉아 '신시내티 레즈'와 '워싱턴 내셔널스'의 경기를 관람했다. 이들의 데이트를 포착한 해외 스포츠 블로거들은 "피트의 여자친구는 '신시내티 레즈'의 모자가 아주 잘 어울린다"고 칭찬했다. 하지만 피트 로즈에 대해서는"돈 주고 살 수 있는 모자 중에서 최악"이라는 혹독한 평가를 내렸다.


메이저리그 안타왕 피트 로즈의 40살 연하 여자친구로 해외 언론의 큰 주목을 받은 키아나는 서울에서 태어나 5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했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학교를 다닌 그녀는 애리조나 주립 대학교에서 마케팅을 전공한 후 대한항공 승무원으로 잠깐 일한 경력이 있다. 이후 '플레이보이'의 공개 캐스팅에 지원했다 바로 다음 날부터 '플레이보이 걸'로 활동했다.

키아나는 지난 3월 말, 하워드 스턴의 막말과 독설, 성적 농담으로 미국 라디오 최고의 인기스타인 하워드 스턴의 쇼에 출연하며 미국 연예계에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2009년 '플레이보이'가 선정한 '섹시미녀 100'에 포함됐기 때문. 이 자리에 연인 피트 로즈가 함께 자리해 더욱 화제가 됐다. 키아나의 사진은 4월 '플레이보이' 특별판에 실렸다.

한편 같은 날, ESPN 등 외신은 피트 로즈의 마지막 방망이는 인터넷 경매에서 15만 8776달러에 낙찰됐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이 야구 방망이는 피트 로즈가 1986년 8월 14일 통산 4256번 째 안타를 쳤을 때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트 로즈는 현역 시절 선수와 감독으로 1960~1980년대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러나 그는 1989년 8월 자신이 감독을 맡았던 '신시네티 레즈'의 경기를 놓고 도박을 한 혐의로 미국야구계에서 영구추방됐다.
image

최신뉴스

더보기

베스트클릭

더보기
starpoll 배너 google play app st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