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귀주, 지역미인대회 참패후 '미스코리아美'

배소진 인턴기자 / 입력 : 2010.07.26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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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코리아 미(알펜시아)에 당선된 이귀주(19)의 독특한 이력이 네티즌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귀주는 지난 해 케이블채널 QTV의 미인대회 리얼리티 프로그램 '왕관은 내꺼야'에 출연한 경력이 있다.


정형돈, 정준하의 사회로 진행된 이 프로그램은 7명의 미녀들이 전국의 미인대회를 찾아다니며 입상하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을 그렸다. '공대 아름이'로 유명한 유사라(24), 구혜선, 남상미와 함께 인터넷 얼짱으로 이름을 날렸던 신솔기(24) 등이 함께 출연한 이 프로그램에서 이귀주는 충북 단양의 '소백산 철쭉여왕'선발대회에 출전, 포토제닉상을 수상했다.

프로그램 출연 당시 '미스코리아 진'이 되겠다는 당찬 꿈을 밝혔던 이귀주는 이 밖에도 부산의 '바다여왕 인어공주' 선발대회, 강원도 정선의 '아우라지 처녀'선발대회 등 크고 작은 대회에 도전했지만 아쉬움만 남겼다. 프로그램 인기투표에서도 유사라, 신솔기에 이어 3위에 그쳤다.

하지만 1년 후 이 씨는 2010년 미스 전북 진으로 선발된 데 이어 지난 25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2010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미스코리아 미로 당선됐다. 가장 큰 대회에서 평소의 꿈을 이뤄낸 것.


이 씨는 자신의 미니홈피를 통해 "24박 25일 동안 아무나 누릴 수 없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팬들 역시 "프로그램 즐겨봤었는데 매력 있었다", "작은 지방 미인대회에서 안 먹히던데 큰 대회에서 먹히니 신기하다", "꿈을 이룬 것 축하한다"는 인사를 건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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