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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지환ⓒ류승희인턴기자 |
배우 강지환이 한류스타들이 국내 팬에 소홀하다는 지적에 대해 "편견을 깨겠다"고 밝혔다.
강지환은 3일 오후 2시 대학로에 위치한 아트원씨어터 2관에서 열린 뮤지컬 '카페인'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강지환은 이번 뮤지컬에서 국내에서는 제작자로서 참여하고, 일본에서는 직접 무대에 오른다.
이에 '일본 무대에만 서고 한국 무대에는 오를 계획이 없느냐'는 질문에 "당연히 계획이 있다. 음악 감독과 연출가 앞에서 수많은 오디션을 거쳐 허락해준다면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이어 '한류스타들이 일본 무대에서는 적극적으로 서는 데 반해 한국에서는 그렇지 않다'는 지적에 "한류스타의 국내와 일본 참여도에 대해 내가 편견을 한 번 깨보도록 하겠다"고 말해 현장에 있던 국내 팬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이밖에 강지환은 제작자로 나선 데 대해 "힘이 닿는 한 배우와 제작자 두 가지를 다 하고 싶다. 재미있는 것 같다"며 "뒤에서 연출과 제작의 모습을 보는 것도 또 다른 연기의 공부가 되는 것 같다. 현장에서 뛰는 배우에게 미흡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장점이 많다고 생각해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계속 참여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강지환은 처음으로 제작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강지환은 '카페인'의 일본 도쿄에서 공연을 결정하면서 지난해 1차 앵콜 무대를 끝으로 막을 내리게 된 안타까웠던 상황을 접하게 되자 공연 제작사를 설득해 일본 공연에 앞서 국내 공연이 결정되는 데 큰 견인차 역을 했다.
그는 일본에서 오는 10월 16일부터 11월 7일까지 총 23회 공연 무대에 오른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