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근영, '매리는 외박중' 출연확정..장근석과 호흡

김수진 기자 / 입력 : 2010.09.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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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근영(왼쪽)-장근석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근근 커플이 탄생했다.'

문근영이 KBS 2TV 새 미니시리즈 '매리는 외박중' 출연을 결정했다.


13일 관계자에 따르면 문근영은 '매리는 외박중' 에 출연을 결정, 장근석과 연기호흡을 맞춘다.

문근영이 '매리는 외박중'에서 맡은 역할은 사업에 실패한 아빠와 함께 고단한 하루를 이어가면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능청스러우면서 낙천적 성격의 위매리역을 연기한다.

문근영은 극중 가진 것 없는 홍대 히피남이자 인디밴드 리드 보컬인 ‘강무결'과, 재력과 학벌, 외모 모든 것을 갖춘 ‘정인'이라는 최악의 조건과 최고의 조건을 갖춘 두 남자와의 100일간의 이중 결혼 속에서 갈등하며 진정한 사랑과 자아에 눈뜨는 매리를 그리게 된다.


문근영은 제작진을 통해 "'매리는 외박중'은 소재와 설정이 기발하기도 하지만, 캐릭터들이 톡톡 튀어 재미있고 매력적이다"며 "가상결혼을 둘러싼 매리의 상황이 그동안 드라마에서 다뤄지지 않은 것이라 부담스럽기도 하지만,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지 설레고 긴장된다"고 말했다.

이 드라마는 '풀하우스' 원작 만화가인 인기 만화가 원수연의 작품으로, 드라마화가 결정되면서 방송가 안팎에 관심을 모으고 있는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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