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서, 20년만에 밴드… '레이' 결성 컴백

박영웅 기자 / 입력 : 2010.09.17 0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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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레이의 김종서(왼쪽)와 잭킴
로커 김종서가 솔로 활동 20년 만에 밴드를 결성하고 가요계에 컴백한다.

최근 실력파 기타리스트 잭 킴과 함께 밴드 '레이'(REI)를 결성한 김종서는 오는 17일 KBS 2TV '뮤직뱅크'를 통해 신곡 '하이'(High)의 첫 무대를 갖고 활동을 재개한다.


잭 킴은 유투브 채널의 조회수가 무려 3000만이 넘는 실력파 기타리스트로 SBS '스타킹'에서 김일병으로 출연, 유명세를 탄 인물이다. 이로써 김종서는 1990년 시나위 4집 이후 약 20년만에 밴드 활동을 펼치게 됐다.

타이틀곡 '하이'는 전통록과 현대적인 사운드를 조화시킨 미디움 템포의 기타 사운드와 시원한 김종서의 보컬이 잘 어우러진 곡. 두 사람은 이날 첫 무대에서 전통 록과 트렌디한 느낌으로 타 밴드가 보여주지 못했던 강렬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연출하겠다는 각오다.

레이 소속사 스타토리 측은 "현 가요계에서 순수한 음악의 느낌을 들려주는 가수들이 사라지고 있는게 현실이다. 상업적인 가수들과 차별화된 음악으로 가요계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이라고 기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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