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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은 아나운서가 MBC 아나운서 사이에서 가장 탁월한 예능 유전자를 지닌 주인공으로 꼽혀 눈길을 끈다.
7일 취재진과 만난 최재혁 MBC 아나운서 국장은 "MBC 아나운서국 자체에서 예능 유전자 조사를 했는데 나경은 아나운서가 1위를 했다"고 밝혔다.
최근 업무에 복귀한 나경은 아나운서는 이같은 예능감을 인정받아 오는 11월 초 첫 촬영에 들어가는 신 예능 프로그램 조선멜로토크쇼 '미인도'로 출산 후 본격 방송 복귀를 알린다.
나 아나운서는 MBC 아나운서국이 주축이 되는 또 다른 프로그램 '레인보우 퀴즈쇼'에도 고정 출연할 게획이다.
최재혁 국장은 "나 아나운서가 알고보면 뛰어난 예능감이 있다. 1위를 한 것을 보면 유재석씨와 그래서 더 어울렸을 것 같다. 복귀를 앞두고 '유서방'이 개인 지도를 해주지 않겠냐"고 웃음을 지었다.
지난 5월 1일 국민MC 유재석과 사이에서 아들 지호군을 출산한 나경은 아나운서는 출산 휴가를 마친 뒤 약 한 달간의 육아 휴직을 갖다 최근 업무에 복귀했으나 그간 고정 프로그램에 출연하지 않았다.
아나운서국이 주축이 돼 기획한 '미인도'는 토크와 간단한 콩트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나경은 아나운서 외에도 방현주 김지은 아나운서가 한복 차림으로 고정 출연할 예정이다. 이들은 MBC 아나운서국 예능 유전자 조사에서 2·3위를 차지했다는 후문이다.
'미인도'는 올 연말부터 MBC에브리원 채널을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