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北연평도발에 '뉴스데스크' 2시간 특집편성

임창수 기자 / 입력 : 2010.11.24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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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뉴스특보 방송 화면


MBC가 북한의 연평도 도발 사태에 '뉴스데스크'를 2시간 특집으로 확대 편성했다.

MBC 측은 24일 오후 수정된 편성표를 공개했다. 이 편성표에 따르면 MBC는 오후 7시 55분께부터 9시 55분까지 '특집 뉴스데스크'를 방송한다.


당초 방송될 예정이었던 '몽땅 내사랑'은 결방되며, 한국 대 일본의 2010 광저우아시안게임 여자 농구 준결승전 생중계 방송 또한 취소됐다. 수목드라마 '즐거운 나의 집'과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은 정상 방송된다.

또한 MBC는 이날 한국과 일본의 여자 배구 8강전과 남자 배구 준결승전을 연이어 생중계한다. 방송 예정이었던 '6시 뉴스 매거진'과 '불만제로'는 결방된다.

한편 북한은 지난 23일 오후 2시34분께 연평도 인근에 수십 발의 해안포를 발사했고 이중 수발이 주민들이 살고 있는 연평도에 떨어졌다. 이에 해병대원 2명이 사망하고 15여 명의 해병대원과 민간인 2명이 부상을 입었다.


북한군의 이 같은 포격에 우리 군도 북한 해안포 기지 인근으로 K-9 자주포로 수십 발의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군 당국은 북한의 명백한 도발 행위에 대응해 서해 5도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24일 오후 3시께 해경 특공대가 포격 현장을 수색하던 중 민간인 시신 2구를 발견, 정확한 신원과 사망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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