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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 가수 임형주가 뉴욕 카네기홀에서 한국전쟁 60주년 기념 독창회를 연다.
30일 소속사에 따르면 임형주는 세계 음악가들의 '꿈의 무대'로 불리는 뉴욕 카네기홀의 잔켈홀에서 오는 12월 5일 오후 7시 30분(현지시각) '한국전쟁 60주년 기념공연- 팝페라테너 임형주 독창회' 무대에 오른다.
이번 공연에서 임형주는 자신의 스승이었던 세계 정상급 메조 소프라노 故 웬디 호프먼의 남편이자 루치아노 파바로티, 마릴린 혼 등의 유명 성악가 및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단의 전속 보컬 코치 겸 반주자로 활동한 미국의 최정상급 피아니스트 얼 바이스과 함께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번 공연을 준비한 것은 올해 초 부터인데 최근 충격적인 연평도 포격 사건이 벌어지면서 미국 현지에서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하신 우리 국군 장병분들과 60년 전 6.25 한국전쟁 때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전 세계 17개 참전국에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에 무한한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이를 기념하기 위한 자리가 될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UN본부에 기부되어 참전용사 후손 장학사업에 쓰여 질 예정이어서 너무나도 뜻 깊고 개인적으로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임형주와 최근 미국 내 음반유통계약을 체결한 미국의 유명 음반사 아이에이엠지(IAMG)와 (주)디지엔콤 등이 공동 주최하고 새천년평화재단, UN본부 산하 유엔주재 무관단과 주 뉴욕 대한민국 총영사관 등이 특별주관 및 특별후원을 한다.
한편 임형주는 뉴욕 카네기홀 120년 역사상 카네기홀에 있는 아이작 스턴 오디토리움(2800여석), 잔켈홀(600여석), 웨일 리사이틀홀(260여석) 등 3개의 모든 홀에서 에서 솔리스트로 공연한 최초의 한국국적의 한국인 음악가로 기록될 예정이어서 이 공연으로 자신의 경력에 또 하나의 화려한 이력을 추가시키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