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겨운 '남격' 송년의 밤, 김성민 빈자리 '허전'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0.12.19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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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겨웠지만 김성민의 빈자리는 어쩔 수 없었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남자의 자격'에서는 올 한 해 동안 함께 했던 이들이 '송년의 밤'을 맞아 한데 모여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방송에는 '남격합창단' 멤버들을 비롯 '월드컵' 편에 출연한 한준희 KBS 해설위원, '초심'편에 출연했던 부활의 멤버들, '아르바이트'편에 출연해 이경규를 닥달했던 중국집 CEO 이경희씨, '자격증편'의 도배학원 강사들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노래자랑을 통해 한 해 동안 쌓았던 추억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그 첫 포문은 '남자의 자격 밴드'가 열었다. 이들은 앞서 직장인 밴드 대회에서 동상을 받았던 '사랑해서 사랑해서'를 연주, 큰 박수를 받았다. 보컬이었던 김성민이 하차, 윤형빈이 대신 마이크를 잡고 다시금 감동의 무대를 연출했다.


'남격합창단' 팀에서는 선우에게 호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던 조용훈이 "이 자리를 마지막으로 선우에 대한 마음을 접겠다"고 밝힌 뒤, 애절한 노래로 자신의 마음을 표현 환호를 받았다.

이어 나온 선우는 "행사가 끝날 때까지 생각해 보겠다"고 말하며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김성민의 하차로 6명이 된 멤버들이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이날 김성민이 빠진 후 첫 녹화인 탓에 멤버들은 다소 어색한 모습으로 오프닝 인사를 했다. 제작진은 "어떤 고난과 역경이 몰려와도"라는 자막으로 '남자의 자격'의 현 심경을 드러냈다.

이경규는 "이제 우리는 6명"이라며 "좋은 웃음을 선사하기 위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늘 하던 대로 하겠다"고 각오를 밝혔고, 멤버들은 애써 이정진에게 "너도 이제 웃겨야 한다"고 다그쳐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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