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프' 김태희·송승헌, 민낯 데이트 '찰떡호흡'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2.1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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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 비주얼, 배우 송승헌 김태희는 데이트도 민낯으로 한다.

송승헌과 김태희는 16일 오후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마이 프린세스' 13회에서 둘만의 밀월여행을 떠난다.


박해영(송승헌 분)은 이설(김태희 분)이 세수를 마치고 나오자 품에 꼭 안은 채 수건으로 얼굴을 토닥이며 닦아주는 등, 어린 아이 다루는 엄마의 모습처럼 따뜻하고 친근한 모습을 선보인다.

이런 해영의 배려가 기분 좋은 이설은 로션을 발라주는 해영에게 "토닥토닥 해줘야 흡수가 잘되죠"라고 애교를 떨며 즐거움을 선사한다.

안구정화커플의 민낯 데이트는 해영이 머리 묶기 솜씨를 발휘하며 계속된다. 해영은 세수를 마친 이설을 무릎에 앉혀놓고 머리를 빗겨준다.


한 가닥 한 가닥 정성스럽게 김태희의 머리를 묶어주는 송승헌의 진지한 표정과 마냥 즐거운 듯 해맑은 김태희의 사랑스러운 표정이 대조를 이루며, 보는 이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 만든다.

제작사 커튼콜 제작단은 "황실 재건을 앞두고 위기에 몰린 두 사람이 떠난 밀월여행인 만큼 그 애절함과 달달함이 최고로 표현될 예정이다"며 "찰떡 호흡을 자랑하는 송승헌, 김태희 커플의 자연스러운 연기가 아름다운 장면과 조화를 이뤄 시청자들을 두근거리게 할 최고의 로맨틱 장면이 탄생한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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