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남, 깜짝 전화연결 '윤여정일까'

배선영 기자 / 입력 : 2011.02.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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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영남(67)이 "내가 긴장할 사람은 한 명밖에 없다"며 전처인 배우 윤여정에 대한 심경을 밝혔다.

조영남은 1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이하 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이날 조영남은 지난 2009년 방송된 '무릎팍도사' 윤여정 편을 시청했다고 밝히며 "정말 잘 하더라. 열등감을 느꼈고, 난 못 나가겠구나 했다"라고 말했다.

실제 조영남은 '무릎팍도사' 제작진의 섭외 요청을 번번이 거절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남은 "이후 내가 MBC '놀러와' 세시봉 특집에 출연했고, 방송이 잘 되면서 으쓱해졌다"며 결국 '무릎팍도사'에도 출연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조영남은 한양대 재학 시절, 약혼자가 있던 여대생과의 풋풋한 러브 스토리를 솔직하게 들려줬다. 그러나 유독 전처 윤여정에 대해서는 긴장을 숨기지 못해 눈길을 끌었다. 결정적으로 MC 강호동이 "깜짝 전화 연결이 성사됐다"며 "조영남씨가 굉장히 반가워할 분이다"라고 운을 떼자 몸 전체가 굳어 긴장을 풀지 못하는 표정이 그대로 포착됐다.


조영남은 "내가 긴장할 사람이 없는데...한 명밖에 없는데..."라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 이후 조영남은 전화연결 상대자가 가수 김민기로 드러나자 "맹갈이냐"라고 반가움을 표했다. 그 순간 안도의 한숨을 내쉬는 장면도 그대로 방송됐다.

한편 조영남과 윤여정의 스토리는 오는 23일 방송에서 공개된다. 지난 2009년 윤여정 이 '무릎팍도사'를 통해 전남편 조영남을 언급한 것에 이어 조영남이 들려주는 윤여정과의 러브스토리가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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