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백경 "日지진 하나님 벌…목사들 답답하다"

진주 인턴기자 / 입력 : 2011.03.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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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스타뉴스


가수 송백경이 일본 지진이 우상숭배로 인해 하나님의 벌을 받은 것이라 언급한 일부 목사들에 대해 일침을 놓았다.

최근 일본 대지진과 관련, 조용기 목사는 "일본 지진은 우상숭배에 대한 하나님의 천벌"이라 언급하였으며 그의 처남 김성광 목사는 "우상숭배를 본 하나님이 일본 요 것 봐라" 하는 심정으로 흔든 것이라 언급한 바 있다.


송백경은 17일 오후 4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우상숭배로 이웃나라가 하나님의 "요것 봐라"만능스킬로 천벌을 받은 거라면 얼마 전 뉴질랜드 지진 때 크라이스트처치가 피해 입은 건 하나님께서 무슨 생각으로 그렇게 하신 걸까요?"라며 일부 목사들에게 다소 노골적인 직격탄을 날렸다.

이어 "고귀하고 거룩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당신 잣대로 해석해서 더럽히지 마세요" 라며 소신을 굳혔다.

또 "대한민국에는 참 좋으신 목사님들이 분명 더 많을꺼에요. 다만 아쉽고 불행한 건 한국을 대표한다는 거대교회 몇몇 목사님들의 사고수준으로 인해 다른 선한 목사님들까지 싸잡아 비난 받는 것이죠… 참 답답하네요"라며 아쉬움의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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