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 '日돕기' 자선콘서트 개최..수익전액 기부

길혜성 기자 / 입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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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형주
임형주


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자선 콘서트를 열고 수익금 전액을 기부한다.

19일 임형주 소속사인 디지엔콤에 따르면 임형주는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과 희생자들을 위로하기 위해 오는 28일 2년 만에 3번째 디지털 싱글 '뷰티풀 위시'(Beautiful Wish)를 발표한다.


이어 30일 오후 7시에는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학교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2011 팝페라테너 임형주 자선 콘서트-뷰티풀 위시'도 개최한다.

임형주는 이번 자선 콘서트 수익금 전액을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 및 해외불우 환우 등을 위해 기부할 계획이다.

지난해 말 한국인 최초이자 세계 최연소로 UN '평화메달'도 수상한 임형주는 이날 소속사를 통해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으로 인해 충격이 너무 크다"라며 "오랜 기간 한국 이외에 가장 활발하게 활동해온 나라가 일본이고, 많은 일본의 팬 여러분들께 과분한 사랑을 받았었는데 이제 그분들을 위해 내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노래로 힘과 용기를 불어 넣어드리고 싶다"라며 자선 콘서트를 열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에 서울성모병원과 함께 자선 콘서트를 개최하게 됐으니, 많은 분들이 오셔서 좋은 일도 하시고 공연도 보시는 일석이조의 뿌듯함을 느끼셨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의 홍영선 병원장도 "이번 자선 콘서트를 통해 해외 불우 환우들을 많이 도울 수 있었으면 좋겠고 아울러 일본 대지진 참사 피해자들과 희생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한편 임형주는 이번 자선 콘서트에서 신곡 '뷰티풀 위시'과 자신의 히트곡들은 물론 '유 레이즈 미 업'(You Raise Me Up) '메모리'(Memory) '넬라 판타지아'(Nella Fantasia) 등 팬들에 친숙한 팝 및 클래식 가곡 등도 들려 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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