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쁜남자'PD, 아시아 레인보우 어워즈 최우수감독상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24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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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형민PD ⓒ머니투데이 스타뉴스


SBS 드라마 '나쁜 남자'의 이형민PD가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했다.

이형민PD는 지난 22일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에서 최우수감독상을 수상하며 아시아 최고의 감독으로 우뚝 섰다.


한국 드라마로서는 유일하게 최우수 감독상의 영광을 안은 '나쁜 남자'의 이형민PD는 '창궁의 묘'로 후보에 오른 일본의 왕준 감독, 중국 '금혼풍우정'의 정호룡 감독을 제치고 초대 수상의 영광을 누리며 한국 드라마의 저력을 아시아에 알렸다.

그는 "감수성이 예민하던 어린 시절 많이 보았던 홍콩영화가 만들어졌던 홍콩에서 상을 받게 돼서 감회가 새롭다"며 "함께 고생했던 스태프들과 몸을 아끼지 않고 열연해준 배우들에게 영광을 돌린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이형민PD는 드라마 '상두야 학교가자', '미안하다 사랑한다', '눈의 여왕'과 '나쁜 남자'를 통해 강렬하면서도 감성적인 영상세계를 구축해 국내 뿐 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호평을 받아왔다.


'나쁜 남자'는 이 날 시상식에서 최우수 감독상과 극본상, 최우수 남자 연기상, 최우수 여자 연기상, 무술감독상 등 6개 부문의 후보에 올라 출품작 중 최다 부문 후보작으로 선정됐다.

올해 최초로 열린 아시아 레인보우 TV어워즈는 홍콩 TV위원회와 중국 TV협회 공동주최로 아시아 방송의 화합과 가교 역할의 장을 만들기 위해 열린 시상식이다.

지난 해 아시아 각국에서 방영된 드라마, 다큐멘터리, 예능, 애니메이션 부문에 대해 수상하는 이번 시상식에는 홍보대사로 임명된 한류배우 겸 가수 장나라를 비롯해 배우 오지호와 와호장룡으로 유명한 정패패, 중국배우 주운, 대만배우 진교은, 홍콩인기가수 사안기, 옹천옥과 '슈퍼스타K2'의 장재인이 참여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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