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결혼' 유선 "10년 믿음의 결실, 행복해요"

문완식 기자 / 입력 : 2011.03.2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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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유선 ⓒ임성균 기자


오는 5월 결혼식을 올리는 배우 유선이 결혼 소감을 밝혔다.

유선은 28일 오전 아이웨딩네트웍스를 통해 "만나 온 시간이 길고 서로에 대한 신뢰가 두터워 결혼을 서두르진 않았는데 열애 기사가 난 뒤 주변에서 때 이른 축하 인사를 많이 받았다"며 "그러다 보니 진지하게 결혼에 대해 생각하게 됐다"고 결혼 결심 계기에 대해 밝혔다.


그는 "결혼은 하늘이 주시는 때에 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그 때가 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영화 '돈 크라이 마미' 촬영을 들어가기 전으로 날을 잡게 되었다"고 말했다.

이어 "'돈 크라이 마미'가 워낙 감정 소모가 많은 작품이라 안정된 가정에서 촬영을 시작하고 싶은 이유도 있었다"고 전했다.

유선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지만 설레고 기대되기도 한다"며 "오랜 시간 서로 지켜 온 믿음의 결실을 아름답게 맺는다고 생각하니 준비하는 마음이 참 행복하다. 사랑으로 하나되고, 그 사랑을 여러 곳에 나누는 삶을 살고자 노력하겠다"고 차분하게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유선은 오는 5월 4일 수요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워커힐 호텔에서 10년째 사랑을 이어온 남자 친구와 결혼식을 올린다.

신랑은 유선보다 세 살 연상의 준수한 외모를 지닌 사업가로 국내 광고계와 엔터테인먼트계에서 오랫동안 근무해 온 일반인이다. 유선은 지난 1998년, 모임을 통해 예비 신랑과 처음 만났고 2001년부터 진지하게 교제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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